남자 친구를 찾아 가출해 부모의 애간장을 녹였던 12살 여자 초등학생들이 경찰의 탐문수사 끝에 붙들려 가출 4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11시경 평택에서는 차 모(여, 12세) 초등학생 2명이 친구들과 놀고 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애를 태웠다.
최근 여아동 관련한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가출(실종) 여학생들을 찾기 위해 경찰과 관련학교에서는 비상연락체계와 공조수사를 통해 학생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다.
16일, 익산경찰서에 자신의 아들을 만난 후 귀가하지 않고 배회하는 여학생들이 있었다는 상담요청이 접수되었고 경찰관들은 신속히 출동 이들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관내 경찰관들을 총 동원하여 지역 내 PC방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 주변 및 찜질방, 주택가 등을 면밀히 탐문 수색하던 끝에 16일 저녁 17시경 익산 영등동 한 아파트 앞에서 배회하고 있는 여학생들 발견, 애타게 찾고 있던 부모에게 인계하였다.
경찰조사 결과 차 모양 등 가출인들은 인터넷 채팅으로 서로 알게 된 사이로 병원에 입원 중인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익산으로 내려와 남자친구의 아파트 옥상에서 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으로도 초동조치와 조기 발견이 중요한 가출 및 실종 신고 접수 즉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여 면밀한 탐문수사와 공조로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여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에 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