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15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행사 예산 3억9천여만원을 수해피해복구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쓸 것이라고 20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지난 13~14일 국지성 호우로 인해 여산, 금마, 왕궁지역이 수해피해를 입자 어려움에 처한 수해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 9월11일~12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던 제15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시민의 장, 모범시민상, 가람시조문학상 시상 등 기념식만 간소하게 진행된다. 또 같은 날 개최 예정이던 행복체전은 취소됐다.
이와 관련해 이한수 시장은 “한 쪽에서는 수해피해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시민 전체의 화합을 위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