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의 관문 역할을 할 KTX 익산 선상역사가 익산 미륵산과 보석 등을 형상화한 형태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상역사에서 선상역사로 변경 확정된 KTX익산역의 기본설계가 지난 8월 디자인 자문을 마치고 윤곽을 드러냈다.
KTX 익산 선상역사는 총 7,280.33m²,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익산의 미륵산과 광활한 대지, 보석의 도시를 상징하는 보석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색채로 구성된다.
역 광장은 교통광장으로 조성해 택시와 시외버스가 역 입구까지 진입할 수 있어 KTX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로 위에는 동측(중앙동)과 서측(송학, 모현동)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선상연결 데크가 설치된다.
또 서측광장에는 주변 지역 KTX이용객을 위한 환승시설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4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현재 2차선인 중앙지하차도는 4차선으로 확장된다.
KTX 익산 선상역사는 올 10월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 공사에 착수, 2014년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일정기간 시범운행을 거쳐 2014년 말에 개통할 계획이다. KTX가 개통되면 익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 8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