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의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물이 아닌 고무호스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지역의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5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 상하수도사업단 (단장 최광석)은 지난달 관내 정수장 2곳과 노후관 수도꼭지, 일반 가정 수도꼭지 등을 대상으로 자체 및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하여 수질검사 한 결과 56개 검사항목에서 모두 기준치를 충족시켰다.
맛, 냄새 항목 뿐 아니라 특히, 건강상 유해한 중금속류인 납, 수은, 카드뮴 등 30여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노후관 수도꼭지에서도 철, 망간, 아연, 동이나 일반세균이 전혀 나오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 고산정수장에서 생산하고 익산시에 공급하고 있는 광역 수돗물도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익산 상하수도사업단 (알림광장/수돗물수질검사 결과알림)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http://www.iksan.go.kr/water/)
이와 함께 일부 음식점 등에서 밥을 하거나 끓인 보리차 물 또는 음식에서 역한 소독 냄새가 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 원인은 고무호스 사용으로 인한 냄새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고무호스는 대부분 연질 PVC 제품으로서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페놀류의 가소제, 착색제 성분이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와 반응하여 클로로페놀류를 형성 불변성의 강한 냄새를 유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돗물에 함유된 잔류염소는 끓이거나 방치하면 사라지는 것과 달리 고무호스로 인한 페놀화합물의 경우는 끓이거나 시간이 지나도 역한 냄새를 발생시켜 음식업주 및 이용시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당이나 가정에서 호스를 사용하지 않고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은 물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부득이 호스를 사용할 경우는 실리콘 호스 및 무취 수도용 호스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는 한국음식업 익산시지부에 홍보공문을 발송했고 인터넷, 금강방송, 생활정보지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고무호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