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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맥 ‘동초제’ 익산서 잇는다

2일 제3회 동초제 정기연주회...가야금과 색소폰 조화

등록일 2010년10월25일 20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생을 판소리 연구와 전수에 바친 동초(東超) 김연수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동초제 판소리 정기연주회’가 11월 2일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동초 김연수(무형문화재 1907-1973)선생의 제자인 고 오정숙(무형문화재 1950-2008)선생의 마지막 제자인 이명배(46)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장이 준비했다.

동초제 정기연주회는 고 오정숙 선생이 스승을 생각하며 첫 번째 공연을 열었고, 이명배 익산지부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3회째를 맞는다.

동초는 동편제의 우람한 소리와 서편제의 아련한 소리를 뽑아 동초제를 창시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였다. 동초제는 서편제, 동편제, 강산제 등과 함께 국악계의 중요한 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파다.

이번 공연에선 이근선씨의 ‘한량과 기생’이라는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김소덕씨의 ‘사철가’와 이명배 지부장의 가야금병창과 판소리가 준비됐다.

특히 가야금과 색소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성금련류 산조와 색소폰’ 공연은 고유 음악에 현대 음악을 가미한 새로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명배 익산지부장은 “백제 문화의 고장 익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신 오정숙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후진양성과 전수교육에 전념하며 3회째 동초제 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의 얼을 소리와 춤사위에 담아 그 빛을 더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 왔다”고 초대 말을 전했다.

한편, 오정숙 선생의 마지막 제자인 이명배 익산지부장은 국가무형 문화재 5호 이수자로 부산 전국국악대회 대상 국회의장 상을 수상했다. 원광대와 원광대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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