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녹색교통만들기 사업을 실시, 관내 폐자전거를 재활용해 녹색자전거를 만들고 이를 지역 학교, 단체, 아파트, 공공기관 등에 보급한다.
녹색교통만들기 사업은 관내 아파트 및 단체 등에 산재해 있던 폐자전거를 수거 분해한 후 재생 가능한 부품만을 선별, 세척, 도색, 재조립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 시는 익산YMCA, 익산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근로자 11명을 투입, 지난 8월부터 폐자전거 300대를 수거해 작업 해왔다.
참여근로자들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아무런 기술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전문가의 기술지도를 받으며 무려 2개월 만에 3명이 전문가 수준의 기술을 습득했다.
시는 이렇게 재탄생된 녹색자전거를 원광대학교 외 2개 대학과 영등우남샘물타운 외 5개 아파트,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둘레길, 시청 등에 자전거 116대를 보급하고 보관대 11개소를 조성한다.
녹색자전거는 내달 12일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에서 열리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가 전달된다.
앞으로 시민들은 각 보관대에 있는 자전거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본청에 자전거 10대를 보급하고 직원 시내출장 및 출퇴근 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 기관, 아파트 등 민간단체는 자체 운영관리하고 익산 둘레길의 경우 시청 환경위생과에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녹색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