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역사와 함께한 중앙동 일대 시장골목을 직접 걷고 체험해보는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익산 어울림 현장포럼은 ‘솜리골 중앙동 시장골목 탐험’ 이란 주제로 16일 오후 2시 중앙동 일대의 창인시장, 매일시장, 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현장포럼은, 대형마트에 밀려 시장 특유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익산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못했던 시장 골목을 속속 들여다보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 된 것.
이번 포럼은 중앙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시장 역사 이야기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시장 상인회장님들의 설명이 함께하는 시장투어를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현대화 시설 정비, 위생 및 친절 교육, 원산지 표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최근 들어 시도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대형마트에 밀려 저조한 편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정겨운 맛 과 멋, 상인들만이 알고 있는 시장의 재미난 이야기, 오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비좁은 골목사이의 삶의 흔적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앙시장의 경우, 중앙 통로 뒤쪽으로 200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직까지 운영하고 있는 백반집과 수십년 된 수선도구들이 즐비한 수선집들이 숨어있다. 전 국민의 발이 되고 있는 KTX 11월호 잡지에 중앙동 시장 일대의 맛집들이 소개되었는데 이번 현장포럼에서 이 같은 익산의 자랑거리들을 직접 찾아가 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통시장들의 자구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재단에서는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접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강구하고자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구실 담당자(843-8811,991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