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장애인복지시설 ‘사랑원’이 30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김장김치 10㎏ 50박스를 기탁했다.

사랑원은 장애인의 권리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마을을 형성하고자 설립된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삼기면과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맺은 귀한 인연을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김옥희 사랑원 원장은 “오랜 기간 함께 나눔에 동참해준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올해도 맛있고 정성이 듬뿍 들어간 김장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강이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는 게 쉽지 않은데 늘 이웃사랑을 실천해주는 사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사랑원의 정성 가득한 김치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