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의료진들의 대응 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 병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전담인력 교육 및 화재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중 격리구역에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음압격리 환자의 안전한 대피와 감염 확산 차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에 도출된 대응 매뉴얼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원내 감염 안전망을 한층 더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간호부, 55병동 간호사, 관리팀, 총무팀 등 주요 전담인력이 대거 참석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인공호흡기 치료 중인 신종감염병 확진자가 음압격리병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격리구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훈련 내용은 ▲초기 통보 및 상황 전파 ▲보호구 착용 후 초기 소화 ▲인공호흡기 환자 대피 및 인계 ▲대피 후속 조치 및 소방대 인계 등으로, 참가자들은 화재 발견 직후부터 실제 상황과 같이 대응했다. 훈련 후에는 디브리핑을 통해 초기 대응 우선순위, 인력 운영, 환자 이송 및 감염 확산 차단 방안 등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훈련을 총괄한 감염관리실 김영준 실장은 “신종감염병 대응은 사소한 틈새도 용납되지 않는 최전선의 과제”라며, “이번 모의훈련은 격리구역 화재라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환자 대피와 감염 확산 차단을 함께 점검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은 단 한 번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는 최전선의 전투와 같다”며 “원광대병원은 권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감염병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에 준하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 운영하며 철저한 감염 예방 시스템과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권역 내 감염병 안전 보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