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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감 없는 도축장 재가동 ‘절대 반대’”

박철원 의원, 악취 영향권 모현‧송학동 주민 ‘소외’ 지적, “도축장 운영 재개 신중해야”

등록일 2024년03월27일 1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최대 규모 육류도축 가공업체 ‘구)축림'을 인수한 업체가 공장 재가동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악취와 침출수 등 주민 피해 우려에 따른 도축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의회에서 제기됐다.

 

구)축림과 인접한 모현동과 송학동을 지역구로 둔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파산이후 4년간 잠잠했던 축림이 타지역 육가공업체로 인수돼 영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의 공감대 없는 도축장 운영 재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27일 익산시와 박철원 의원에 따르면,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도축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중앙축산은 2023년 10월 구)축림을 경매로 낙찰받았으며, 공장 운영 재개를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악취 및 침출수 문제를 해결하겠다지만, 과거 악몽이 재현될까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서는 2024년 1월 19일 8개 인근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가한 주민설명회를 1회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도축장 운영 재개 시 가장 큰 악취 영향권에 있는 모현동 주민들은 관련 설명회에서 소외되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형태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모현동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그동안 도축장 가동에 따른 악취 피해에 시달려왔으며 도축장 재가동 시 악취와 침출수 문제로 다시 피해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모현동 주민들에게 도축장 재가동에 대한 의견 수렴도 없는 상황에서 설명회 대상에서도 제외했다.

 

박철원 의원은 “도축장 운영 재개는 모현동 주민들에게 악취, 침출수, 전염병 발생 우려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업체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관련법에 의거 도축업 등의 허가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권한이 있으며 익산시는 개별 시설 사용승인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개별 시설 사용승인 조건을 세세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재가동 이전에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한편, 해당 공장은 미가동 상태인 2020년에도 침출수 유출 등 환경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으며, 올 3월 초에는 인근 주민 345명이 도축장 재가동 금지를 요청하는 집단 진정을 제기한 바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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