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평생 교육을 통해 환경 예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고 있다.

익산시는 평생학습관이 '에코아트: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과정'과 '읍면동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과정'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9주간의 전문 교육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업사이클링 이론과 실습 기술을 익히고, 수료 후 업사이클링 지도사 자격증 취득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 강사 등 새로운 사회 활동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동 지역 주민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읍면동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환경 인식 수업과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을 결합해 주민들의 참여율이 높다. 특히 버려질 물건을 활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역량을 갖추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 전역에 평생학습을 통한 환경 보호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