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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익산 공동체‘…상생 아파트, 경비·미화원 존중 문화 확산

노사민정협의회·비정규직센터, 22일 마동이지스위트밸리 현판식…입주민-관리노동자 상호 존중

등록일 2026년10월22일 1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 등 공동주택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관리노동자들을 이웃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문화가 익산 지역 아파트 단지에 뿌리내리고 있다.

 

익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2일 취약계층 노동약자 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 아파트'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마동이지스위트밸리 아파트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갑을 관계를 벗어나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40여 개 아파트 단지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따뜻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상생협약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노동자 대표,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삼자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약에는 관리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휴게 공간 보장, 부당한 대우 근절, 입주민과의 상호 배려 문화 정착 등 실질적인 권익 보호 내용이 담긴다.

 

단순한 서약에 그치지 않도록 협약 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협약 이후에도 지원센터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지속적인 실천을 돕는다.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상생협약 아파트는 관리노동자에게는 일터의 자긍심을, 입주민에게는 품격 높은 배려의 주거문화를 선물하는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현판에 새겨진 약속들이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지켜지도록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배려가 모여 노동약자를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모든 사람이 정당하게 존중받고 서로를 보듬는 살기 좋은 나눔 공동체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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