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국어반 수강생들이 배움의 결실을 무대 위 성과로 증명했다.

영등1동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중국어반 수강생 이백남 씨를 비롯한 4명이 '제4회 전북 시니어 중국문화 장기자랑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주최했으며, 지난 13일 전북지역 60세 이상 시니어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금상을 수상한 영등1동 중국어반 수강생들은 중국 전통 민요 '간이배(干一杯)'를 열창하며, 중국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영등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자아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손수길 영등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배움이 대외 무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