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학생들이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생명을 존중하고 땀의 정직함을 배우는 소중한 자리를 통해 쌀의 소중함과 생명 농업 가치 되새겼다.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진현욱)'는 14일 익산가온초등학교(교장 임대섭) 교내 스쿨팜(학교 텃밭)에서 학생과 교직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스쿨팜 벼 수확 및 전통 탈곡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봄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어 가꾼 벼를 수확하며, 한 톨의 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부들의 땀방울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홀태(벼훑이)와 족답식 탈곡기를 활용한 전통 탈곡 과정을 차례로 체험했다. 곡식을 거두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밖에서 자연의 순환과 수확의 기쁨을 몸소 배웠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속에서도 묵묵히 국민의 먹거리를 지켜내는 농업·농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우리 쌀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일 먹는 밥 한 공기가 얼마나 많은 정성과 기다림 끝에 나오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밥을 남기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현욱 지부장은 "스쿨팜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땀의 정직함을 배우는 훌륭한 인성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아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