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형 정례 도로마라톤대회’를 개최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황두관 의원(남중, 모현)은 21일 제28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황두관 의원은 “최근 달리기 열풍으로 규칙적 체육활동 참여자 중 달리기 비율이 전년 4.8%에서 7.7%로 높아졌지만, 익산에는 대표적인 정례 도로마라톤대회가 없다”며 과거 보석마라톤대회 개최 경험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익산 트레일레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회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마라톤은 대형 경기장을 새로 짓지 않고도 기존 도로를 활용해 도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행사”라며 금강변과 만경강 벚꽃길, 미륵사지·왕궁리유적 등 익산의 자연·역사 자원을 활용한 5km, 10km, 하프코스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합천벚꽃마라톤 기간 외식업 카드 이용금액이 직전 주보다 41% 증가한 사례를 제시하며, 마라톤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 혜택을 익산사랑상품권과 연계하고, 특산물 ‘마’를 활용한 ‘마 먹고 마라톤’과 관광·숙박 프로그램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익산에서 달리고 머무는 체류형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대회 개최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도로 관리기관·소방 등 관계기관과 사전에 교통통제 및 응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체육단체 등이 함께 코스와 예산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회 개최 후 외지 참가자 비율과 지역 소비 실적 등을 분석해 해마다 발전하는 익산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