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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푸드플랜 APC 공모 ‘전국 1위’ 쾌거

총 사업비 50억원 확보, 푸드플랜 거점시설 내년 12월 준공 목표‥`25년 312억원 규모 지역먹거리 선순환경제체계 거점 마련

등록일 2021년09월17일 14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심점 역할을 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 푸드플랜 APC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정헌율 시장과 지역 정치권이 공조해 농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사업 시기를 1년이나 앞당긴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17일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2022년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푸드플랜 APC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는 산지 농산물 집하에서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규격화, 상품화하는 복합 유통시설로 익산시는 이중 푸드플랜 APC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푸드플랜 APC를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 내(함열읍 다송리 880-3번지)에 부지면적 5,945㎡, 연면적 2,333㎡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집하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되며, 2층에는 안전성분석실, 교육장, 사무실 등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기획생산, 상품화, 유통 등의 전과정을 스마트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방열문, 에어커튼, LED 등 설치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계획이다.

 

푸드플랜 APC가 건립되면 향후 공공(학교)급식 추진 등 푸드플랜 거점시설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APC를 구심점으로 2023년에는 235억원 규모의 학교 급식 시장을, 2024~2025년에는 312억 규모로 공공급식 시장까지 확대해 지역 농가-소비자간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경제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10개 사업, 116억원)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푸드플랜 APC 건립’으로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 경제, 환경 지속가능한 통합 먹거리정책인 푸드플랜이 본격적 실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오는 2023년 푸드플랜 APC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나 정헌율 시장과 정치권의 공조로 익산 푸드플랜 단계별 추진에 APC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노력 끝에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푸드플랜 단계별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2022년 착공이 필요한 사업임을 알리기 위해 그간 사전 기본요건 검토, 건립부지 매입, 서면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면밀히 준비한 결과 경쟁 지자체 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로 당당히 평가받았다.

 

정헌율 시장은“APC 지원사업 선정으로 우리 시 먹거리 전략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순차별로 진행해 내실을 더해 중소 농업인에게는 수익창출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정수도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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